골프장 등 복합휴양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대구 군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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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군이 대구경북(TK) 신공항(이하 신공항) 개항에 맞춰 호텔·리조트, 레저시설, 공무원 연수시설 등을 갖춘 공항도시를 대비한 국제적인 규모의 복합휴양 관광단지로 거듭난다.
홍준표 시장은 "공무원 연수시설이 포함된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신공항 개항과 함께 군위가 세계적인 대구의 새로운 관광·휴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산업·경제 부문뿐만 아니라 관광·휴양 부문에 있어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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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입지 선정 등 사업 전반 밑그림 구상 용역 추진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군위군이 대구경북(TK) 신공항(이하 신공항) 개항에 맞춰 호텔·리조트, 레저시설, 공무원 연수시설 등을 갖춘 공항도시를 대비한 국제적인 규모의 복합휴양 관광단지로 거듭난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군위군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 계획' 관련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합휴양관장단지에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골프장 등 레저시설, 호텔, 리조트,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휴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약 200만㎡ 면적에 사업 규모는 대략 2000억원(부지매입비, 대지조성비용) 정도이며,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공항도시를 대비한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휴양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사업 시행은 공모를 통해 민간 참여자를 선정한 뒤 대구시,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공공시행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최적의 입지 선정, SPC 구성 방법, 용지별 수요분석 등 사업 타당성 전반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도 함께 추진한다.
홍준표 시장은 "공무원 연수시설이 포함된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신공항 개항과 함께 군위가 세계적인 대구의 새로운 관광·휴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산업·경제 부문뿐만 아니라 관광·휴양 부문에 있어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기본구상 용역은 8월 초 착수할 계획이며, 내년에 행정안전부 출자 타당성을 거쳐 2025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2026년 민간참여자 선정 후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이 사업의 개발이익을 통해 공무원 연수시설도 함께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공무원 연수시설 조성은 군위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약속한 사항으로, 시 및 구·군 공무원 약 1만4000명의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는 시설로, 건립 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신공항 건설에 따른 공동 합의문(2020년 7월)을 모두 이행하게 된다. 합의문에는 공항 신도시 조성, 군위권 관통 도로 건설, 공무원 연수시설 건립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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