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픈마켓 손익분기점 넘었다

2023. 7. 10.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8년 시작해 국내 e-커머스의 시작을 알린 '1세대 e-커머스업체' 11번가의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11번가는 6월 오픈마켓 사업의 흑자달성을 발판으로 직매입 사업도 '건강한 성장'을 이뤄내 2025년 11번가 전체 사업의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실적 전년비 70억 이상 개선

2008년 시작해 국내 e-커머스의 시작을 알린 ‘1세대 e-커머스업체’ 11번가의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2025년에는 11번가 전체 사업에서 흑자를 내는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10일 11번가에 따르면 안정은(사진) 11번가 사장은 7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있는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을 통해 6월 월간 영업실적 마감 결과,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꾸준한 수익성 개선 활동의 결과 2월부터 영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 6월에는 전년 대비 70억원 이상을 개선시키며 흑자 전환됐다. 올 상반기(1~6월)에만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손익이 290억원 이상 개선됐다.

안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e-커머스 경쟁환경 속에서 11번가 사업의 근간인 오픈마켓 사업의 ‘건강한 성장’은 염원의 과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11번가 2.0 전환’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오픈마켓 사업의 펀더멘털을 강화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상반기 마지막 달,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가장 큰 성과는 ‘11번가 2.0’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빠른 시간 안에 수익실현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2025년 흑자 회사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했다.

11번가의 사업구조는 크게 오픈마켓 사업과 직매입 사업으로 구분된다. 오픈마켓 사업은 11번가의 입점 판매자 상품을 중개하는 사업으로, 11번가 거래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1번가는 6월 오픈마켓 사업의 흑자달성을 발판으로 직매입 사업도 ‘건강한 성장’을 이뤄내 2025년 11번가 전체 사업의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