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백선엽, 국가적 영웅…왜곡된 역사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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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고(故) 백선엽 장군 서거 3주기인 10일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백 장군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모두 내걸었던 국가적 영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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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 국가적 영웅 모독"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은 고(故) 백선엽 장군 서거 3주기인 10일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백 장군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모두 내걸었던 국가적 영웅"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백 장군이 남긴 '내가 앞장설 테니 나를 따르라. 내가 두려움에 밀려 후퇴하면 나를 쏘라'는 말을 언급하며 "6·25 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낙동강 다부동 전투에서 장군이 부하들에게 내린 명령이자,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백 장군은 한반도가 완전히 점령될 절체절명의 다부동 전투에서 병력 8000명으로 북한군 2만여 명의 총공세를 한 달 이상 막아냈고, 유엔군이 전세를 뒤집을 기회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의 포화 속에서 조국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적에 맞섰던 백 장군을 비롯한 수많은 영웅이 있었기에,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가가 누구를 기억하느냐가 그 나라의 품격'이라며 보훈의 중요성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 기조 아래, 백 장군 등 국가유공자 12명에 대해 명예 회복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6·25 전쟁 영웅 백 장군의 국립현충원 안장 기록에는 문재인 정부 때 삽입된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가 적혀있다. 국가적 영웅에 대한 모독"이라며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대한민국을 수호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당연한 예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한미동맹을 지켜달라'는 장군의 마지막 유언을 받들며 올바른 역사를 이어갈 것을 다짐하며 장군의 영면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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