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전 한국축구 감독 UAE대표팀 맡았다

2023. 7. 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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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한국축구를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령탑에 부임했다.

9일(현지시간) 걸프뉴스 등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UAE 축구협회(UAEFA)는 이날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벤투를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벤투 전 감독이 아시아의 UAE 사령탑을 맡으면서 한국의 상대로 재회할 상황이 많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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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3년간 계약
파울루 벤투 감독이 UAE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했다. [걸프뉴스 캡처]

4년간 한국축구를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령탑에 부임했다. 지난해 12월 한국 대표팀에서 물러난 지 7개월 만이다. 9일(현지시간) 걸프뉴스 등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UAE 축구협회(UAEFA)는 이날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벤투를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UAE 축구협회는 이날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헤메드 하잠 사무총장이 배석한 가운데 이를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한국의 역대 최장수 감독인 벤투 감독이 2019년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으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패한 뒤 사임했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전 감독이 아시아의 UAE 사령탑을 맡으면서 한국의 상대로 재회할 상황이 많아질 전망이다. 당장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이 11월에 열리고, 아시안컵이 내년 1월에 열린다.

벤투가 이끌게 된 UAE는 FIFA 랭킹 72위로 아시아 8위로 월드컵 본선은 1회 진출한 바 있다. 김성진 선임기자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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