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30주년…“상금 4000만원 대상에 도전하세요”

2023. 7.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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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SAIT(구 종합기술원) 주관의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이 올해로 시행 30주년을 맞았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 SAIT 진교영 사장(원장)은 이날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이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를 개척하고 꿈을 펼쳐가기 위한 즐거운 연구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망설이지 말고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 도전해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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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고등학생·대학생·대학원생 모두 참여
삼성전자 SAIT 진교영 사장(원장)이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모습.[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전자는 SAIT(구 종합기술원) 주관의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이 올해로 시행 30주년을 맞았다고 10일 밝혔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과학기술 저변 확대와 국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1994년 시작된 글로벌 학술대회다. 국내외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원 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1994년부터 2022년까지 29년간 접수된 논문은 총 3만6558편에 달한다. 연 평균 1260편이 접수 됐으며, 주저자와 공저자를 포함해 총 531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 중 다수의 논문이 네이처(Nature)와 네이처 자매지 등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되고, 반도체 회로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인공지능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콘퍼런스(CVPR)’, 그리고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 학회(VLSI)에서 소개됐다.

삼성전자 SAIT 진교영 사장(원장)은 이날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이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를 개척하고 꿈을 펼쳐가기 위한 즐거운 연구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망설이지 말고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 도전해보라”고 말했다.

30주년을 맞이한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관련 삼성전자 유튜브 영상.[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제 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초록 접수는 고교 분과는 5개 분야, 대학과 대학원 분과는 10개 분야에서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 SAIT는 논문 작성 경험이 없는 학생을 위해 올해부터 삼성휴먼테크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록부터 최종 논문까지 논문 작성의 모든 과정을 도울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동상 이상 수상자가 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직군에 지원할 경우, 직무적성검사(GSAT)를 면제해주고 있다. 2022년부터는 삼성그룹 계열사의 인재채용 계획에 따라 삼성전자 외 계열사 공개채용 지원도 가능하도록 제도 특전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참가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상 상금을 4000만원으로 높인다.

또 SAIT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30주년 축하 유튜브 쇼츠 영상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21회 수상자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에 재직중인 한승해 씨는 “내 연구분야에서는 내가 전문가고, 정해진 답은 없다고 생각하니 어려울 게 없었다”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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