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정기석…윤 정부 코로나 대응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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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새 이사장에 정기석 전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임명됐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강도태 전 이사장이 임기 1년 10개월여를 남기고 지난 3월 돌연 사퇴한 뒤 4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지난해 7월부터 중대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과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감염병 방역정책을 자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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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새 이사장에 정기석 전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임명됐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강도태 전 이사장이 임기 1년 10개월여를 남기고 지난 3월 돌연 사퇴한 뒤 4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정 이사장이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복지부 장관 제청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받아 10일 신임 건보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11일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3년이다.
내과 전문의로 감염병 분야 전문가인 그는 한림대 성심병원장·한림대 의료원장을 거쳤고, 2016년 2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질병관리청의 전신인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지난해 7월부터 중대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과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감염병 방역정책을 자문했다. 2021년 대선 때는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캠프의 코로나19 위기대응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정 이사장은 의료 전문지식과 행정 경험을 갖췄다. 건보 재정 관리와 필수의료 중심의 보장성 강화와 같은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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