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 예보에 농작물 관리 긴장…'김일성 추모'로 결속도[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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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0일 이번 주 내내 예보된 장마에 대비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덕훈 내각총리가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밝혔다.
2면에는 김일성 주석의 부친인 김형직이 썼다는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를 통해 대를 이은 충성과 혁명 정신을 강조했다.
하단에는 시진핑 중국 주석이 자연피해방지 사업에 대해 강조한 것과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재해 현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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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0일 이번 주 내내 예보된 장마에 대비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덕훈 내각총리가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밝혔다. 김 내각총리는 평안남도, 황해북도, 황해남도의 농장을 찾아 농사 실태를 점검하며 "폭염과 폭우를 비롯한 재해성 기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1면에 '당 결정을 실속 있게, 완벽하게 집행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당 결정 관철을 촉구했다. 신문은 별도로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 나선 양강도, 황해남도 당위원회의 사업을 각각 조명했다.
2면에는 김일성 주석의 부친인 김형직이 썼다는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를 통해 대를 이은 충성과 혁명 정신을 강조했다. 신문은 상반기 경제 성과를 나열하면서 이를 김정은 총비서의 영도 덕으로 돌리기도 했다. 하단에는 자강도의 여러 농장에서 진행된 새집들이 소식을 전했다.
3면에는 '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7차, 8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서 노동당원의 혁명적 기개를 남김없이 과시하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특히 당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당 결정은 생명'으로 여겨야한다고 상기했다. 신문은 별도로 당 결정 관철에서 중요한 태도로 주도성, 창조성, 활동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4면에는 '병사 화가'로 활동한 전승세대의 삶을 조명하면서 충성을 당부했다. 별도의 기사를 통해서는 '주인다운 태도'를 강조했다. 하단에는 병사들을 돕는 주민들의 미담 기사를 실었다.
5면에는 정보기술로 농업지도체계, 관리체계를 확립해 "산골짜기에 위치한 농장 작업반까지 다 들어다보면서 성과를 낼 수 있게 지도체계를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또 계속해서 '혁신'하고 있는 황주긴등물길공사장의 소식을 실었다. 또 농작물 가꾸기를 '과학적'으로 하고 있는 각지 농장 소식도 실었다.
6면에서는 남한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단에는 시진핑 중국 주석이 자연피해방지 사업에 대해 강조한 것과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재해 현황을 소개했다. 또 남한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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