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디폴트옵션, 은행 예금 2배 수익률…연 환산 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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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오는 12일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가입 고객의 반년간 수익률을 분석했다.
10일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디폴트옵션 상품 최초 설정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고위험 포트폴리오를 선택한 고객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2일 디폴트옵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디폴트옵션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상품 10종을 구성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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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오는 12일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가입 고객의 반년간 수익률을 분석했다. 고위험 포트폴리오를 선택한 고객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중위험 상품의 수익률은 상품마다 달랐다. 저위험 포트폴리오는 모든 상품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였다.
10일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디폴트옵션 상품 최초 설정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고위험 포트폴리오를 선택한 고객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위험 포트폴리오 1호의 연 환산 수익률은 10.71%, 2호는 8.78%, 고위험BF3호는 5.88%로 집계됐다.
중위험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상품마다 달랐다. 중위험 포트폴리오 1호는 8.18%, 2호는 4.27%의 수익률을 보였지만 중위험 BF3호(-0.99%)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저위험 포트폴리오는 1호(6.85%), 2호(3.69%), 3호(6.53%), 초저위험 정기예금(4.85%) 모두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은 고위험 포트폴리오 1호의 수익률이 동일 기간 판매된 은행 정기예금 등의 원리금보장상품 금리의 약 2배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분석 결과가 원리금보장상품이나 현금성 자산으로 방치되는 자금을 사전 지정상품으로 운용해 수익률을 높인다는 제도 도입 취지에 부합한다고 평했다.
디폴트옵션 가입자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가입자의 59.25%는 초저위험 정기예금 포트폴리오를 지정했다. 20대(47.75%), 30대(49%), 40대(46.11%)는 반절 이하가 해당 상품을 선택했지만 50대(50.16%)대와 60대 이상 가입자는 과반수가 해당 상품을 선택했다.
성별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여성보다 더 높은 위험선호 성향을 보였다. 남성 가입자 중 고위험 포트폴리오 1호를 선택한 비율은 8.15%였지만 여성 가입자 중 해당 포트폴리오를 선택한 비율은 4.83%에 불과했다. 고위험 2호에서도 남성 선택 비율(5.26%)이 여성 비율(2.19%)보다, 고위험BF3호 남성 선택 비율(2.8%)이 여성 비율(1.8%)보다 높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2일 디폴트옵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디폴트옵션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상품 10종을 구성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박성진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디폴트옵션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고객 안내와 함께 고객 친화적인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디폴트옵션 상품을 쉽게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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