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사법정비' 카드 다시 꺼내…36만명 반대 시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냐민 네탸나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법 개혁을 3개월 만에 재추진하면서 다시 이스라엘이 혼란에 빠지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가 주도하는 이스라엘 우파 연정은 중단했던 사법 정비 입법을 다시 꺼내들자 시위가 다시 격화되고 있다.
지난 3월 네타냐후는 사법개혁 입법 절차를 잠시 연기했지만, 3개월 만에 다시 재개하면서 시위가 다시 격화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출직 견제하는 대법원 권한 제한 안돼"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베냐민 네탸나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법 개혁을 3개월 만에 재추진하면서 다시 이스라엘이 혼란에 빠지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가 주도하는 이스라엘 우파 연정은 중단했던 사법 정비 입법을 다시 꺼내들자 시위가 다시 격화되고 있다. 크네세트(의회)는 이번주 정부와 장관 등 선출직 공무원의 결정에 반하는 판결을 내릴 수 있는 대법원의 권한 중 일부를 제한하는 법안에 투표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와 그가 이끄는 우파 연정은 대법원 무력화 등 사법부 권한을 축소하기 위한 사법 개혁을 추진해왔다. 이스라엘 헌법에 반하는 의회의 입법을 막을 수 있는 대법원의 ‘사법 심사’ 권한을 사실상 박탈하고, 여당이 법관 인사를 담당하는 법관선정위원회를 통제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네타냐후 총리는 사기 및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데, 유죄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사법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셌다. 지난 3월 네타냐후는 사법개혁 입법 절차를 잠시 연기했지만, 3개월 만에 다시 재개하면서 시위가 다시 격화하고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생건, 첫 희망퇴직 신청자 50명 안돼…“회사 남는게 이득”
- ‘잔액 부족’ 뜨자 “아저씨랑 데이트 갈래?” 돌변한 택시기사
- “구해주세요” 파도 휩쓸린 할머니·손자 외침에...몸 던진 외국인들
- 음식 무료로 줬더니…“물은 왜 안줘” 폭행하고 성추행까지
- 20년 믿고 맡겼더니…11억원 횡령한 경리 징역 4년
- 뒷심 발휘한 신지애, US 여자오픈 준우승…무명의 코푸즈 정상
- 미용실서 흉기 휘두른 여성 긴급체포…“남편도 죽였다”
- '전쟁영웅'이면서 '친일파'..백선엽 별세[그해 오늘]
- 父 살리려 장기 매매 시도…부부 위장까지 한 ‘엇나간 효심’
- 도주하던 만취 SUV에 사망한 40대 男…두 아이 둔 가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