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US여자오픈 공동 2위…김효주 유해란도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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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있는 신지애가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친 신지애는 우승을 차지한 앨리슨 코푸즈(9언더)에 3타 뒤져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투어 통산 메이저 2승 포함 11승 거뒀던 신지애는 지난 2018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공동 7위 이후 5년여 만에 LPGA 투어 톱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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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5번홀 홀인원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있는 신지애가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효주와 유해란도 톱10으로 선전했다.
신지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424야드)에서 열린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1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친 신지애는 우승을 차지한 앨리슨 코푸즈(9언더)에 3타 뒤져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투어 통산 메이저 2승 포함 11승 거뒀던 신지애는 지난 2018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공동 7위 이후 5년여 만에 LPGA 투어 톱10을 기록했다.
선두에 5타 뒤진 5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전반 2개의 버디를 잡으며 추격에 나섰고, 14번홀까지 1타를 더 줄여 3위까지 올라섰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귀중한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 2위로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신지애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챔피언이 된 것처럼 기쁘다. 내 경기와 기분, 팬들을 모두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 2년 차 코푸즈는 메이저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미국 하와이에서 태어난 코푸즈는 지난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17번 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선두를 지키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같은 하와이 출신인 미셸 위 웨스트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도 밝힌 코푸즈는 “부모님이 모두 오셔서 더욱 특별하다. 역사적인 장소인 페블비치에 있다는 것도 놀랍다.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신지애 외에 김효주와 유해란도 톱10에 진입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 차 3위로 역전 우승을 노렸던 김효주는 두 타를 잃고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공동 6위(2언더파 286타)로 마쳤다. 유해란도 두 타를 잃어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 8위에 올랐다.
지난달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한 슈퍼루키 로즈 장(미국)은 공동 9위(1오버파 289타)로 선전했다.
국내 최강자 박민지는 김세영, 지난해 우승자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3위(4오버파 292타)를 기록했고, 최혜진은 공동 20위(5오버파)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5번 홀(파3·154야드) 홀인원을 기록했으나 3타를 잃고 이정은 등과 공동 27위(6오버파 294타)에 그쳤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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