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기강 잡으러 온 배해선,살벌한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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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해선의 등장으로 '넘버스'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극본 오혜석, 연출 김칠봉)(이하 '넘버스')은 호우(김명수 분)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 답지만 가장 회계사 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
이렇듯 배해선의 등장은 '넘버스'의 분위기를 바꿔 놓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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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배해선의 등장으로 '넘버스'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극본 오혜석, 연출 김칠봉)(이하 ‘넘버스’)은 호우(김명수 분)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 답지만 가장 회계사 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
배해선은 극 중 태일회계법인 부대표 '안승연' 역으로 분해 절제된 카리스마로 외유내강 캐릭터의 표본을 그린다.
지난 5, 6화 에서는 병가를 마치고 돌아온 승연이 복직 첫 날부터 제균(최민수 분)과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련의 사건들을 이미 다 알고 있는 듯한 배해선의 의미심장한 표정은 무거운 긴장감을 맴돌게 만들었다.
이어 배해선은 부하 직원들을 이끌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자아내며 복귀에 성공한 그녀는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흐트러진 기강은 제가 바로 잡도록 하죠”라는 묵직한 한 마디로 태일회계법인에 몰아칠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짐작케 만들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것.
이렇듯 배해선의 등장은 '넘버스'의 분위기를 바꿔 놓기에 충분했다. 라이벌 관계에 놓인 제균과 본격적인 대립각을 예고한 바, 사내의 부조리를 끊어내겠다는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지 배해선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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