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2차 제안도 거절할 것”…케인, 곧 토트넘 프리시즌 합류

박건도 기자 2023. 7.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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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의 두 번째 제안도 거절할 것이란 예측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뮌헨의 두 번째 해리 케인(29) 이적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 여전히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이 곧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며 토트넘은 뮌헨의 2차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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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비 회장과 케인(왼쪽부터)
▲ 케인
▲ 다니엘 레비(위)가 해리 케인 지키기에 나섰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의 두 번째 제안도 거절할 것이란 예측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뮌헨의 두 번째 해리 케인(29) 이적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 여전히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호주, 태국, 싱가포르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난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이 곧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며 토트넘은 뮌헨의 2차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169억 원)에 옵션을 더해 토트넘을 설득 중이다.

뮌헨은 스트라이커가 급하다. FC바르셀로나로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의 공백을 여실히 느꼈다. 대체자인 사디오 마네(31)는 시즌 내내 부진했다. 팀 내 동료와 마찰까지 있었다. 이적 한 시즌 만에 뮌헨의 방출 명단에 오른 상황이다. 유럽 정상을 노리는 뮌헨은 중앙 공격수 보강을 위해 케인을 데려오려 한다.

▲ 토마스 투헬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해리 케인을 점찍었다.
▲ 케인을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우승 갈증을 드러내고 있는 해리 케인.

케인은 여전히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하나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30골을 터트리며 득점 2위에 올랐다. 팀이 부진할 때도 제 몫을 다했다. 날카로운 킥과 절묘한 위치선정,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까지 지닌 육각형 공격수로 통한다. 뮌헨이 케인 영입에 진심인 이유다.

하지만 토트넘 회장의 의지가 강하다. 케인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71억 원)를 원하고 있다. 뮌헨이 두 번째로 제시한 금액과 3,000만 파운드 차이다.

다만 레비 회장도 케인 매각을 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만약 재계약이 불발되면, 다음 시즌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케인을 보낼 수밖에 없다. ‘가디언’에 따르면 토트넘은 파격적인 조건을 걸어 케인과 재계약을 노리고 있다.

▲ 손흥민과 해리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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