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세계 최초 인공지능 로봇 기자회견

KBS 2023. 7. 10. 11: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로봇들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인간의 일자리에 대한 위협 등 인공지능을 보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과연 이 로봇들은 어떤 대답을 내놓았을까요?

[리포트]

현지시간 7일 유엔 산하 기구 주최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인공지능 AI 포럼입니다.

이날 포럼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행사!

바로 세계 최초로 진행된 인간과 로봇의 기자회견입니다.

이 자리에는 간호사, 가수, 화가 등의 직업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 9대가 참석했고요.

로봇들은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거 아니냐" 또 "제작자에게 반항할 생각이 있는지" 등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 했는데요.

[그레이스/의료용 AI 로봇 : "나는 인간과 함께 일하면서 도움과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메카/AI 로봇 :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다. 내 창조자는 내게 친절하고, 나는 현재 상황에 매우 만족한다."]

다만 한 로봇은 "인간보다 AI 로봇이 더 나은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가 제작자가 동의하지 않자 입장을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소개된 로봇 대부분은 최신 버전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최 측은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로봇 공학의 능력과 한계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