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7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 21% 기여…3000만톤 흡수 목표

박찬수 기자 2023. 7.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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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산림을 통해 2027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의 21%인 3000만톤 흡수를 추진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2023~2027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 청장은 "산림은 우리나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필수적인 감축수단으로, 본 계획을 통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 및 이행 점검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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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탄소흡수원 증진 계획’…산림순환경영 실현
목재·산림바이오매스 활성화…국제협력기반 감축량 확보
남성현 산림청장이 10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산림청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산림을 통해 2027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의 21%인 3000만톤 흡수를 추진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2023~2027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년)’에 따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향후 5년간의 중점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의 6대 추진전략은 다음과 같다.

우선 산림의 탄소흡수능력 강화로 나무를 심고-가꾸고-수확하는 산림순환경영을 실현해 젊고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며, 신규 산림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도시숲 조성, 유휴부지 나무심기 등을 적극 추진한다.

목재 및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로 탄소저장량 증진 및 전환 부문 감축에 기여하고,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 및 복원으로 산불 등 산림재해로 인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며 훼손된 산림을 복원한다.

국제협력 기반 감축량 확보로 해외산림탄소감축사업(REDD+) 등 국외산림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산림 탄소정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R&D), 통계 검증체계, 소통 플랫폼 등을 강화한다.

남 청장은 “산림은 우리나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필수적인 감축수단으로, 본 계획을 통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 및 이행 점검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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