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日서 '홈런'칠까…‘MLB 9이닝스 라이벌’ 앱스토어 인기 1위

김정유 2023. 7. 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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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078340)의 신작 모바일 야구게임 'MLB 9이닝스 라이벌'이 주요 야구 강국인 일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일 컴투스에 따르면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컴투스는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의 주력 야구게임 'MLB 9이닝스 23'에 이어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으로 탄탄한 스포츠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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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글로벌 출시 후 주요 야구강국들서 인기
日 앱스토어 스포츠장르 매출 4위
최긴 야구트렌드 반영, 현지화 전략 주효
사진=컴투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의 신작 모바일 야구게임 ‘MLB 9이닝스 라이벌’이 주요 야구 강국인 일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높은 게임성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야구에 진심인 현지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컴투스에 따르면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 순위도 지난 5일 출시 첫날 스포츠 장르 35위에서 시작, 현재 4위까지 올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지난 6일 인기 무료 게임 차트 상위10위 안에 진입한 이후 현재 2위까지 상승했다.

이는 그간 한국 모바일 게임들이 공략하기 힘든 일본 스포츠 게임 시장에서 이룬 성과여서 의미 있다는 평가다. 비결로는 최신 야구 트렌드 반영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컴투스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선수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최상급 그래픽은 물론 올해 새롭게 변경된 피치 클락, 수비 시프트 금지, 견제구 개수 조정 메이저리그 규정을 반영했다. 투타겸업을 하는 일본의 야구 영웅 ‘오타니 쇼헤이’를 고려한 ‘오타니 룰’도 출시 시점부터 적용, 현지 이용자들에게 어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유명 일본 선수들의 활약도 현지에서 ‘MLB9 이닝스 라이벌’의 인기를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를 모델로 내세운 것도 현지 이용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게임성 측면에서도 이용자들이 시간을 사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고려했다. 행동력을 기반으로 짧고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세로형과 가로형을 모두 지원하는 이용자인터페이스(UI)로 원하는 상황과 스타일에 맞게 플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도 호평을 받는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일본 외에도 한국, 미국, 대만 등의 글로벌 차트에서 최상단 순위를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스포츠 장르 1위를 기록했고, 대만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양대 마켓 스포츠 장르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컴투스는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의 주력 야구게임 ‘MLB 9이닝스 23’에 이어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으로 탄탄한 스포츠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야구 게임 팬들의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과 취향을 공략해 궁극적으로는 야구게임 시장을 전반을 더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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