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대장암 치료제, 암세포 증식 억제"

조현영 2023. 7. 10.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쎌바이오텍은 개발 중인 대장암 치료제 'PP-P8'의 항암 작용 기전(현상)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PP-P8은 한국인의 대장에 서식하는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안병철 쎌바이오텍 R&D센터 박사는 "PP-P8의 작용 기전을 성공적으로 증명하며 대한민국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대대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쎌바이오텍(CELL BIOTECH) 로고 [쎌바이오텍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쎌바이오텍은 개발 중인 대장암 치료제 'PP-P8'의 항암 작용 기전(현상)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를 합친 용어로,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의미한다. 이 중 유익한 종류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된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PP-P8은 한국인의 대장에 서식하는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이 물질이 어떻게 항암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PP-P8은 대장암 세포 안으로 침투해 대장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유전자를 감소시키고 세포핵 안으로 침투해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안병철 쎌바이오텍 R&D센터 박사는 "PP-P8의 작용 기전을 성공적으로 증명하며 대한민국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대대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국제 분자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

hyun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