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베트남 호치민기술대와 2+2 편입학 프로그램 운영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3. 7.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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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교(HUTECH) 학생들이 영남대에서 학위를 받는다.

2+2 편입학 프로그램은 호치민기술대에 입학한 베트남 학생들이 2년간 호치민기술대에서 수학한 후, 3학년 때 영남대로 편입해 2년을 더 수학하고 최종적으로 영남대 학사 학위를 받는 제도다.

한편, 영남대는 이번 호치민기술대와의 2+2 편입학 프로그램 외에도 캄보디아 웨스턴대학, 베트남 최대 사립대인 주이떤대학과 2+2 복수학위제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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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와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교가 2+2 편입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왼쪽 세 번째부터 부이 쑤언 람 부이사장, 박승우 국제교육부총장). 영남대 제공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교(HUTECH) 학생들이 영남대에서 학위를 받는다.

호치민기술대학교 부이 쑤언 람(Bui Xuan Lam) 부이사장과 부이 판 안트(Bui Phan Anh Thu) 한국학과 학과장은 최근 영남대를 방문해 2+2 편입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2 편입학 프로그램은 호치민기술대에 입학한 베트남 학생들이 2년간 호치민기술대에서 수학한 후, 3학년 때 영남대로 편입해 2년을 더 수학하고 최종적으로 영남대 학사 학위를 받는 제도다.

부이 쑤언 람 이사장은 "영남대와 2+2 편입학 프로그램 협약 체결로 호치민기술대의 교육시스템과 체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텍(HUTECH) 재단은 재학생 수 6만5천여 명의 호치민기술대뿐만 아니라 재단 산하에 여러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호치민기술대는 올해 9월 한국어통번역전공(관광무역)과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3개 전공에서 첫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영남대로 편입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은 정원 외 전형으로 입학하게 돼 영남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우 영남대 국제교육부총장은 "베트남에서 위상이 높은 호치민기술대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대가 크다. 이번 협약 체결이 양 대학과 구성원들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이번 호치민기술대와의 2+2 편입학 프로그램 외에도 캄보디아 웨스턴대학, 베트남 최대 사립대인 주이떤대학과 2+2 복수학위제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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