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챔피언 스미스, 타이틀 방어 앞두고 LIV 골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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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중 시즌 마지막 대회로 치러지는 디오픈 챔피언십의 우승자인 캐머런 스미스(30·호주)가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리브(LIV) 골프 리그 9차 대회-런던(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스미스는 지난해 디오픈에서 우승할 때만 해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이었으나 LIV 골프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파다해 그의 우승이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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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인근 세인트올번스의 센추리온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패트릭 리드(미국)와 마크 리슈먼(호주)을 1타 차로 제친 스미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디오픈 챔피언십 개막을 2주 앞두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9월 LIV 골프-시카고 대회 이후 10개월 만의 LIV 골프 통산 2승이다.
개인전 정상에 오른 스미스는 우승 상금 400만 달러(52억1000만원)를 획득했다.
그는 2주 뒤 영국 잉글랜드 위럴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장에서 열리는 2023시즌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 나선다. 스미스는 지난해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제150회 디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미스는 지난해 디오픈에서 우승할 때만 해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이었으나 LIV 골프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파다해 그의 우승이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소문대로 스미스는 9월 LIV 골프로 이적했고, 이적 두 경기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스미스는 “이번 우승으로 확실히 자신감을 얻었다. 아직 보완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지만 그래도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 디오픈 챔피언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미스는 올해 디오픈에서 뛰는 LIV 골프 선수 16명 중 한 명이다.
한편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끄는 4에이시스가 34언더파를 합작해 스미스가 주장인 팀 리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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