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알코올 맥주 맛은?" 롯데중앙연구소, 맥주 효모 연구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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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가 상반기 국내외 주요 학회에서 논알코올 맥주 제조 공정에 적합한 균주, 아토피 증상 개선에 유효한 유산균 등 각종 균주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유용 균주 연구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며 "해당 연구결과를 활용해 논알코올 주류, 아토피 개선 기능성 제품 등 소비자의 헬스 앤 웰니스를 고려한 제품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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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롯데중앙연구소가 상반기 국내외 주요 학회에서 논알코올 맥주 제조 공정에 적합한 균주, 아토피 증상 개선에 유효한 유산균 등 각종 균주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6월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KMB)에서 발효 생장성이 우수하고, 기존 상용 효모보다 알코올 생성능이 낮은 균주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본래 논알코올 맥주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발효 과정 없이 음료로 제조하거나, 발효 후 부산물인 알코올을 제거하는 후처리 공정을 거쳐야 한다. 이 경우 맥주 본연의 맛과 풍미를 구현하기 어렵다.
롯데중앙연구소가 연구발표한 균주는 발효가 가능하지만 알코올 생성능이 낮아 후처리 공정이 필요하지 않다. 또 발효 풍미가 우수해 맥주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구현한 논알코올 맥주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중앙연구소는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Microbiome R&D and Business Collaboration Congress: Asia'에서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아토피 증상 개선에 유효한 유산균 'LRCC5195' 연구 성과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LRCC5195는 아토피 알레르기 반응의 지표인 히스타민과 ß-헥소사미니다아제에 상당한 억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또 아토피와 관련된 염증 마커인 TARC(Thymus and Activation-Regulated Chemokine)와 에오탁신의 수준을 33% 이상, 사이토카인 수준을 50% 이상 감소시켰다. 이를 통해 아토피 증상의 중증도가 약 25% 감소하는 등 증상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는 롯데중앙연구소와 롯데칠성음료,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김원용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2021년 특허 등록된 바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유용 균주 연구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며 "해당 연구결과를 활용해 논알코올 주류, 아토피 개선 기능성 제품 등 소비자의 헬스 앤 웰니스를 고려한 제품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과 기초·바이오 연구, 제품 품질 개선,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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