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인도네시아 출시

2023. 7. 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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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인도네시아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만 연간 1300억원이 넘는 처방실적을 낸 케이캡은 중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해외 5개국에 연이어 출시되면서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고,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로는 1위 국가다.

케이캡은 몽골, 필리핀과 함께 지난 5월에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규모 2위 국가인 멕시코에서도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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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몽골∙필리핀∙멕시코 이어 다섯번째
케이캡 인도네시아 출시 제품명 '테자'[HK이노엔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인도네시아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만 연간 1300억원이 넘는 처방실적을 낸 케이캡은 중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해외 5개국에 연이어 출시되면서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품명은 ‘테자(TEZA)’이며, 현지 마케팅 및 유통은 동남아시아 대형 제약사 ‘칼베’가 담당한다. 파트너사인 칼베는 인도네시아 전체 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소화기 질환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출시를 앞두고 심포지엄을 통해 현지 의료진들에게 테자를 적극 알렸다. 지난 5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최대 소화기 학회에서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론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고,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로는 1위 국가다. 인도네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 해 기준 약 1억7242만달러(약 2249억원)다.

케이캡은 몽골, 필리핀과 함께 지난 5월에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규모 2위 국가인 멕시코에서도 출시됐다. 케이캡은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형태로 현재까지 해외 35개 국가에 진출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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