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때 여행 오세요"…마카오관광청, 숙박·항공권 뿌린다

마카오정부관광청, '2023 마카오 위크' 개최
소비자 대상 로드쇼 및 업계 겨냥 트래블 마트 진행

마카오의 세나도 광장 전경(마카오관광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마카오정부관광청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자유로운 여행이 본격 재개된 마카오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2023 마카오 위크'를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3 마카오 위크'는 소비자 대상으로 마카오 관광 정보와 여행 시 활용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드쇼(Road show)와 비즈니스 행사인 트래블 마트(Travel mart)로 진행한다.

마카오는 현재 별도 격리 및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PCR) 없이 입국할 수 있으며 각각 지난 1월과 4월부터 에어마카오와 진에어가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달 내에 에어부산이 '부산~마카오' 직항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며 코로나 팬데믹 동안 공사 중이던 호텔 네 곳도 새롭게 문을 연다.

소비자 대상으로 한 로드쇼는 팝업 스토어 형태로 진행하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무한매력 마카오'라는 주제로 14일부터 17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다.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갤럭시(Galaxy), 멜코(Melco), 엠쥐엠(MGM), 샌즈(Sands), 에스제이엠(SJM), 윈(Wynn)등 6개의 마카오 최대 호텔 그룹은 별도로 부스를 마련한다.

해당 로드쇼는 14일 오후 3시 엠넷(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전문 안무가 모니카와 립제이의 로드쇼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관광청은 이 자리에선 여행 크리에이터 '여행에 미치다'와 협업해 여권만 가져오면 당일 바로 마카오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파격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여행·여가 플랫폼 기업 여기어때와 선착순으로 각각 5만원, 3만원 숙박 할인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서는 30만원 상당의 숙박권도 증정한다

진에어와 에어마카오, 캐세이퍼시픽은 '인천~마카오' 왕복 무료항공권 총 12장 및 로드쇼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보드 게임인 부루마블 콘셉트를 활용해 풍부한 세계문화유산, 동서양의 결합된 건축문화, F3 그랑프리 등 마카오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트래블 마트는 오는 13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마카오를 대표하는 13개의 호텔을 비롯하여 마카오국제공항, 에어마카오, 다수의 국내 여행사 등 관계자 및 바이어 약 200여 명이 참석한다.

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마카오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가장 많으며 특히 호캉스를 즐기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다"며 "자유로운 여행이 본격 재개된 만큼 마카오 위크를 통해 팬데믹 이후 새롭게 단장한 마카오를 먼저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