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마, 임신 8개월 차에 알아차려…‘충격’(고딩엄빠3)
‘고딩엄마’ 김주연이 아이를 낳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공개한다.
12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6회에서는 18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김주연이 출연해 불운했던 어린 시절의 사연을 비롯해 이른 나이에 엄마가 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먼저 김주연의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진다 . 여섯 살에 부모님이 이혼한 뒤 할머니 밑에서 자란 김주연은 함께 살던 사촌오빠에게 잦은 폭행을 당해 불우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누구라도 의지할 사람이 필요했던 김주연은 소개를 통해 한 남자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그런데 김주연은 “어느 날 남자친구의 아버님이 살이 찐 나를 보고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말씀하셨고 그제야 임신 8개월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그러나 김주연과 남자친구의 집 모두 양육을 지원해줄 형편이 되지 않았다. 고민 끝에 남자친구의 아빠는 “출산 후 입양을 보내자”고 제안했지만, 김주연과 남자친구는 양가를 설득해 아이를 낳아 시댁에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김주연의 남편은 취직하면 일주일을 못 버티고 해고돼 아버지와 격한 갈등에 부딪혔다. 더욱이 김주연의 남편은 금전 문제가 닥칠 때마다 일하기보다는 할머니에게 전화해 지원을 요청해 3MC의 분노를 유발한다.
제작진은 “김주연의 기구한 사연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속상함을 내비치는가 하면,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남편의 모습에 MC 하하가 ‘내 자식을 먹여 살리려면 무슨 짓이라도 할 텐데, 간절함이 전혀 안 보인다’며 일침을 가한다. 모두의 과몰입을 부른 김주연 부부의 문제점과 솔루션이 무엇일지에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주연이 출연하는 ‘고딩엄빠3’ 26회는 12일(수)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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