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이별 오피셜' 맨유, '백승호 친구' 오나나 영입 초근접

김대식 기자 2023. 7. 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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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맨유는 오나나를 위한 일주일을 보낼 것이다. 공식 제안을 넣고, 협상이 완료되는 마지막까지 협상은 계속될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주 수, 목요일 안에 합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주에 합의가 된 개인 협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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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맨유는 오나나를 위한 일주일을 보낼 것이다. 공식 제안을 넣고, 협상이 완료되는 마지막까지 협상은 계속될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주 수, 목요일 안에 합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주에 합의가 된 개인 협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

1996년생인 오나나는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유소년 시스템인 라 마시아를 통해 성장한 선수다. 어릴 적 라 마시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 등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도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했지만 프로로서의 시작은 아약스였다. 오나나는 2014-15시즌 도중에 바르셀로나를 떠나서 아약스 1군으로 이적한 뒤 2016-17시즌부터 아약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오나나의 최대 장점은 빌드업 능력이다. 패스를 중시하는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한 골키퍼답게 오나나는 뛰어난 후방 빌드업 능력을 자랑한다. 현대 골키퍼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한 마누엘 노이어와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페널티박스를 비우고 전진해 수비라인까지도 전진한다.

골키퍼 본연으로서의 능력도 출중하다. 때때로 안정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뛰어난 선방을 만들어낼 때도 있다. 단점으로 지적받던 안정감도 2022-23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뒤에 조금씩 개선됐다고 평가받는 중이다.

현재 맨유는 주전 골키퍼였던 다비드 데 헤아와 이별한 상황이다. 맨유는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가 떠난다.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그가 12년 동행을 마쳤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데 헤아를 붙잡지 않기로 결정한 맨유는 새로운 주전 골키퍼가 필요했고, 그 대상을 오나나로 낙점했다. 현재 인터밀란과 이적료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지에서는 5000만 유로(약 714억 원) 정도에서 협상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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