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피치 보험금지급능력평가서 'A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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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에서 'A(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문조합이 받은 IFS는 보험사의 수익성,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을 부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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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에서 'A(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문조합이 받은 IFS는 보험사의 수익성,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을 부여하는 것이다.
전문조합이 획득한 A 등급은 공제조합 중 최고 수준이며 한화생명보험 등 국내 대형 보험사와 대등하다.
피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전문조합은 우수한 자본적정성, 재무건전성, 낮은 부채 비중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6만 전문건설사를 조합원으로 두고 전문건설 보증분야의 확고한 시장 지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IFS에서 A등급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전문조합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원자값 급등, 아파트 미분양 증가 등 건설경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건실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조합의 리스크 기준 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508%, 유동성 비율은 2412%로 공제조합 감독기준인 100% 이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기관은 상황에 따라 보증금 또는 보험금 지급을 해야 하기에 리스크 기준 자본비율과 유동성비율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리스크기준 자본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총 위험 대비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유동성비율이 높다는 것은 보증금 지급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전문조합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등급을 획득했는데, 우리 조합원사가 해외 진출 시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 주주가치 제고, 신사업을 통한 금융사업 경쟁력·지속적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건설전문 보증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덧붙였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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