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한국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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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이 이 달부터 관내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언어장벽 해소를 위해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농촌인력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나, 영농현장에서 언어장벽으로 노동 생산성 저하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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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장수군이 이 달부터 관내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언어장벽 해소를 위해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농촌인력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나, 영농현장에서 언어장벽으로 노동 생산성 저하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
이에 장수군은 현재 농가에 배치돼 일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기본교육, 영농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언어에 대한 교육을 7월부터 9월까지 주말 등을 활용해 실시한다.
또한 한국 생활 적응 문화이해 교육, 법률 및 인권교육을 비롯해 외국인 주민들과 지역주민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무단이탈 예방과 근로의욕을 고취해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장수군에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출신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131명이 입국해 관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배치돼 일하고 있다.
구선서 농업정책과장은 “한국어 교육을 통해 농가에서도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해부터 결혼이민자의 가족·4촌 이내의 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인력을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을 농가에 배치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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