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감독의 축구 자식들 '어쩌다벤져스'와 '청춘FC'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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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2'가 방송 100회를 특별 이벤트로 기념했다.
이날 안정환 감독은 100회를 달성할 수 있었던 공을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에게 돌렸다.
또한 100회 축하사절단으로 '청춘FC'가 등장해 안 감독과 관련된 일화를 쏟아냈다.
이어 '어쩌다벤져스'와 '청춘FC'는 정면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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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뭉쳐야 찬다 2'가 방송 100회를 특별 이벤트로 기념했다.
9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100회를 맞이해 자축 파티가 펼쳐졌다.
이날 안정환 감독은 100회를 달성할 수 있었던 공을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에게 돌렸다. 더불어 이동국 수석 코치, 조원희 코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은 기억에 남는 순간을 공유했다. 허민호는 카타르 전지훈련, 모태범은 2군으로 강등됐던 날, 이형택은 레전드 축구 스타들을 만난 시간을 이야기했다.
또한 100회 축하사절단으로 '청춘FC'가 등장해 안 감독과 관련된 일화를 쏟아냈다. 무엇보다 안 감독의 영상 콘텐츠에 출연해 회식비 내기에서 승리했지만 정산이 되지 않은 채무 관계가 공개됐다. 이에 안 감독은 봉투를 전달하며 채무 관계를 정리했다.
이어 '어쩌다벤져스'와 '청춘FC'는 정면 승부를 펼쳤다. 안 감독은 "배운다고 생각하며 편하게 경기했으면 좋겠다"며 전반전에는 수비적인 플레이를 지시했다.
그러나 안 감독은 중원에서 공을 배급해야 할 미드필더 허민호와 강칠구의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에 "둘은 없는 애들이다"라고 지적했다. 골문 앞 패스 미스로 실점 위기를 초래한 골키퍼 한견규에게도 쓴소리를 날렸다.
'어쩌다벤져스'는 후반전에 공격적으로 나가기로 했지만 안드레 진의 자채골까지 4점을 실점하며 0 대 5로 완패했다. 안 감독은 "걱정이 많이 되는데, 충분히 믿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기죽지 말자"며 "자신감을 찾는 게 가장 급한 일"이라고 다독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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