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새 앨범 `새벽` 발표…"별헤며 시짓고 빗소리 들으며 멜로디 썼다"

강현철 2023. 7. 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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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73)가 10일 1년5개월만에 새 앨범 '새벽'을 발표했다.

소속사 예아라에 따르면 '새벽'에는 '삶',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 '아름다운 이별', '타투', '가시버시', '기장갈매기' 등 여섯 곡이 담겼다.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새벽별이 보이면 별을 헤며 시를 짓고, 새벽비 내리면 빗소리 들으며 오선지에 멜로디를 담아 보기도 했다"며 "신곡 여섯 이야기는 모두 잠 못 드는 하얀 새벽에 지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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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 등 6곡 담아
"설레고 긴장…여러분의 삶에 작은 위로가 되길"
지난해 2월 '일곱 빛 향기' 이후 처음
가수 나훈아[예아라 제공] 연합뉴스

가수 나훈아(73)가 10일 1년5개월만에 새 앨범 '새벽'을 발표했다.

소속사 예아라에 따르면 '새벽'에는 '삶',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 '아름다운 이별', '타투', '가시버시', '기장갈매기' 등 여섯 곡이 담겼다. 소속사는 이날 오후 12시 음원 플랫폼에 음원을 공개하고, 유튜브에 뮤직 비디오도 올린다. 나훈아의 새 앨범은 지난해 2월 '일곱 빛 향기' 이후 처음이다.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새벽별이 보이면 별을 헤며 시를 짓고, 새벽비 내리면 빗소리 들으며 오선지에 멜로디를 담아 보기도 했다"며 "신곡 여섯 이야기는 모두 잠 못 드는 하얀 새벽에 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새벽'은 저에게 기타를 잡게 하고 피아노에 앉히기도 한다"며 "눈 뜬 채 꿈을 꾸게도, 아픔을 추억하게 해 술 한잔을 하게도 만든다. 그렇게 오랜 세월을 '새벽'은 저를 잠 못 들게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나훈아는 그러면서 "늘 그랬듯이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신곡을 발표하면서 이 신곡이 여러분의 삶 속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고 덧붙였다.

나훈아는 '새벽'을 CD와 USB 음반으로도 발매할 계획이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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