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나무들' 인기···본관 전시 관램객 18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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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 경내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나무들을 전문가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수목 탐방 프로그램이 청와대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는 "대통령의 삶과 라이프스타일을 다룬 전시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에 대한 해설 프로그램으로 청와대만의 고유 콘텐츠인 '대통령들의 역사'를 관람객들이 더 실감나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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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목 전문가 박상진 교수 특별해설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 경내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나무들을 전문가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수목 탐방 프로그램이 청와대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를 본 총 관람인원은 18만명을 넘어섰다.
이 프로그램은 문체부가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운영한 청와대 경내 해설 프로그램 중 하나다. 청와대의 핵심 콘텐츠인 대통령의 역사와 풍부한 수목 자원에 대한 이해를 함께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역대 대통령들의 대표적인 기념식수 10그루를 차례로 돌며 해설을 듣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상춘재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백나무를 보는 것으로 시작해, 백악교 옆 높이 뻗은 이승만 대통령의 전나무, 관저 앞 세 그루 소나무 중 노무현 대통령이 심은 소나무를 지난다. 이어 구본관 터 김영삼 대통령의 산딸나무, 본관 우측 앞 노태우 대통령의 구상나무, 소정원에 위치한 박근혜 대통령의 이팝나무와 이명박 대통령의 무궁화를 본 뒤 영빈관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가이즈카 향나무, 김대중 대통령의 무궁화까지 둘러보게 된다.
수목 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기념해 지난 8일에는 청와대 내 수목 전문가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가이드로 나서 사전 신청한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특별해설을 진행했다. 박 교수의 특별해설은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90분간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대통령의 삶과 라이프스타일을 다룬 전시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에 대한 해설 프로그램으로 청와대만의 고유 콘텐츠인 ‘대통령들의 역사’를 관람객들이 더 실감나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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