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어스 "여전히 뜨거운 韓오피스 시장···강남권 공실률 0.9% 역대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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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GBD) 오피스 시장이 역대 최저 공실률을 이어가고 있다.
컬리어스에 따르면 시청·광화문 인근 도심권역(CBD)은 주요 임차인들의 이전으로 공실이 늘었지만 강남권역(GBD)의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더 하락한 0.9%를 기록했다.
컬리어스는 "테크 기업들의 확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강남권역에 임차가능한 대형 면적은 시장에 나오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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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기업 약세에도 공급 없어 견조한 수요 지속 전망
강남권(GBD) 오피스 시장이 역대 최저 공실률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강남역 인근에 약 1만5000평 규모인 '스케일타워(타이거318)'이 준공됐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임차를 결정하면서 공급난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는 10일 2023년 2분기 국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컬리어스에 따르면 시청·광화문 인근 도심권역(CBD)은 주요 임차인들의 이전으로 공실이 늘었지만 강남권역(GBD)의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더 하락한 0.9%를 기록했다.
1분기 강남역 인근에 타이거318 오피스가 공급됐지만 2분기 현대자동차그룹이 임차하면서 공실이 모두 해소됐다. 컬리어스는 "테크 기업들의 확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강남권역에 임차가능한 대형 면적은 시장에 나오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도심권역과 여의도권역(YBD)에서는 테크 기업들과 그간 사무실을 확장했던 일부 기업들이 이전을 결정하면서 임차가능한 면적이 증가했다. '파크원 타워1' 2개 층을 임차하고 있던 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가 마포에 위치한 일진 빌딩으로 옮긴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컬리어스는 올해 총 수요 면적인 흡수면적이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활발하게 확장하던 테크 기업들이 조직을 재정비하고 기존 임차 면적을 줄이는 등 보수적인 경영방침으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서울시의 도시 재개발을 지원 정책이 오피스 개발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고윤석 컬리어스 코리아 오피스 임대 자문팀 이사는 "개발속도가 정체되었던 을지로 3가와 세운지구 도시 정비 재개발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의 오피스 임차 시장은 한정된 공급과 견고한 펀더멘탈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리어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전 세계 63개국에서 1만8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고객에게 전문적인 부동산과 투자 조언을 제공한다. 올해 기준 연간 46억 달러 수익과 92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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