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후 공개공지 활성화 지원

정예진 2023. 7. 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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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건축물 내 노후화된 공개공지에 대해 새단장 공사비를 지원하는 '공개공지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부산시는 노후된 공개공지에 편의시설 등을 보강 설치해 열린 공간으로서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의 작은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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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소 선정…개소당 2천만원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건축물 내 노후화된 공개공지에 대해 새단장 공사비를 지원하는 ‘공개공지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공개공지는 건축물에 조성되는 소규모 휴식시설을 말한다. 지난해 기준 부산지역 공개공지는 726개소로 지난 2021년 667개소, 2020년 592개소에 비해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노후·파손되더라도 소유자는 시설 개선에 소극적이었다.

부산시는 노후된 공개공지에 편의시설 등을 보강 설치해 열린 공간으로서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의 작은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부산광역시 중구 문현금융단지에 있는 부산은행 본점 앞의 공개공지. [사진=부산광역시]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사업효과가 높은 공개공지를 우선으로 5개소를 선정한 후 개소당 최대 2천만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소유자가 전체 공사비의 2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공개공지 소유자는 부산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부산시와 공개공지 소재지 구·군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김봉철 부산광역시 건축주택국장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개공지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이 민관협력을 통해 공개공지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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