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평가전 앞둔 일본, 대만과 2차 평가전서 36점차 대승…2연승 마무리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7. 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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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리거가 없어도 일본은 강하다.

일본은 지난 8, 9일 시즈오카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대비 대만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대승했다.

일본은 오는 22, 23일 잠실에서 대한민국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일본은 대한민국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끝으로 와타나베가 출전할 수 있는 8월부터 아시아 외 세계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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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리거가 없어도 일본은 강하다.

일본은 지난 8, 9일 시즈오카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대비 대만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대승했다.

첫 경기에서 108-86, 22점차로 승리한 일본은 두 번째 경기에선 92-56, 36점차로 대승하며 대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

NBA 리거가 없어도 일본은 강하다. 사진=FIBA 제공
하치무라 루이의 불참, 와타나베 유타의 공백 등 NBA 리거가 없는 상황에도 일본의 전력은 막강했다. 특히 조시 호킨슨과 니시다 유다이, 그리고 토미나가 게이세이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는 대단한 화력을 자랑했다.

일본이 대만을 크게 꺾었다고 해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그들은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NBA 리거 없이 이란을 압도하는 등 이미 B.리그 및 대학 선수들로도 아시아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 5, 6년 전 하치무라와 와타나베가 없어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에서 ‘광탈’할 뻔한 일본은 지금 없다.

일본은 오는 22, 23일 잠실에서 대한민국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대만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 출전한 선수 중 대다수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입장에선 김선형과 오세근, 라건아, 이정현 등 적지 않은 선수가 출전하지 못해 부담스럽다. 물론 NBA 리거가 합류하지 않은 일본과 비교하면 전력 누수는 사실상 없는 셈이다.

한편 일본은 대한민국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끝으로 와타나베가 출전할 수 있는 8월부터 아시아 외 세계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른다. 뉴질랜드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앙골라, 프랑스, 슬로베니아와 평가전을 이어간다.

일본은 이번 농구월드컵에서 호주, 독일, 핀란드와 E조에 편성됐다. 하치무라가 불참하는 현시점에서 그들의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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