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전통시장,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손님 확보·소통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괴산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소통 등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괴산전통시장은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 '우리동네 단골시장' 사업에 선정됐다.

카카오는 공동체 상생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모두 3000억원의 기금을 들여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20여 개 전통시장이 선정됐다.

소신 있게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을 확보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을 지원한다.

카카오 교육플랫폼 MKYU의 디지털 튜터가 괴산전통시장에 6주간 상주하며 온라인 고객서비스 대응, 스마트채팅 활용방법 등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상인들에게는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비용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응원 키트를 제공한다.

상인회에는 상인회 운영 카카오톡 채널 개설과 활용 지원, 고객방문 행사 때 카카오프렌즈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괴산전통시장상인회 이정우 회장은 "괴산은 디지털 마케팅이 힘든 환경이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채널별로 최대한 많은 친구와 구독 고객들을 모집·관리해 매출 증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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