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자기계발 '주25분' 쓴다…"출근길 오전 8시 활용"

퍼블리 멤버십 올해 상반기 결산 리포트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지하철 김포공항역에서 직장인들이 환승하고 있다. 2023.07.0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요즘 직장인은 주 평균 25분 이상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출근길인 오전 8시에 자기계발 콘텐츠를 학습하고 있었다.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운영하는 커리어 콘텐츠 구독 서비스 '퍼블리 멤버십'은 10일 유료 고객들의 자기계발 데이터를 볼 수 있는 '퍼블리 멤버십 2023 상반기 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퍼블리 멤버십 상반기 결산 리포트는 '요즘 일 잘하는 직장인의 자기계발'을 주제로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퍼블리 이용 현황 데이터를 요약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요즘 직장인은 주 평균 25분 이상 자기계발을 위해 힘쓰며 주로 출근길인 오전 8시에 자기계발 콘텐츠를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 이용자 비중과 PC 이용자 비중이 동일하다. 이동 중에는 모바일을, 업무 중에는 PC를 활용하는 이용자 행태 역시 눈길을 끌었다.

자기계발을 위해 퍼블리 멤버십을 구독한 요즘 직장인들은 보고서 작성법 등 실무 역량 강화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퍼블리 멤버십 사이트 내 가장 많이 검색되는 키워드는 템플릿이었다. 가장 인기가 높은 토픽 역시 실무 스킬로 분석됐다.

직급별 직장인의 자기계발 키워드는 달랐다. 갓 입사한 사회초년생의 경우 업무 기본기를 습득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가장 많이 읽었다. 직접적인 업무 외에도 '갓생(God+生·자기개발에 적극적인 삶)'을 위한 다양한 기록과 정리 방법에 관심이 많았다.

3년차 이상 대리급 실무자의 경우 효율적인 시간 관리법, 주도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 성과 향상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팀장급 직장인의 경우 개인을 벗어나 팀 차원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효과적 팀 운영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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