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GD가 파리서 사다준 천 모자에 실망…1년 뒤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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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가 지드래곤(GD)의 패션 센스에 놀랐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친하게 지낼 때 지용이가 파리 패션위크를 다녀와서 저한테 모자를 줬다. 그때는 챙 큰 페도라가 유행이었는데 (GD가 준 건) 그냥 부들부들한 천 모자였다. 뭔가 속으로 대단한 브랜드를 바랐던 것 같다"며 실망했던 사실을 솔직히 털어놨다.
광희는 "조금 쓰고 1년에서 1년 반 정도 지나니까 그 모자가 메인에 딱 있더라. 알고 보니 지용이는 유행에 앞서 선물한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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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광희가 지드래곤(GD)의 패션 센스에 놀랐던 일화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광희는 GD와 친하게 지내던 당시를 떠올리며 "한때 GD 스타일에 심취했었다. 지용이가 입으면 항상 세호형이 바로 사고 그다음엔 제가 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하게 지낼 때 지용이가 파리 패션위크를 다녀와서 저한테 모자를 줬다. 그때는 챙 큰 페도라가 유행이었는데 (GD가 준 건) 그냥 부들부들한 천 모자였다. 뭔가 속으로 대단한 브랜드를 바랐던 것 같다"며 실망했던 사실을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약 1년 뒤 광희는 그 모자가 유행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광희는 "조금 쓰고 1년에서 1년 반 정도 지나니까 그 모자가 메인에 딱 있더라. 알고 보니 지용이는 유행에 앞서 선물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것도 모르고 그저 유명한 모자가 좋았다"며 "지용아, 내가 그땐 몰랐어. 너의 패션 센스"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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