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장녀 통했다…'엘리멘탈' 역주행으로 일군 340만 [Oh!쎈 이슈]

김보라 2023. 7. 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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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개봉 첫날 3위로 출발했지만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1위로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340만으로 해외 대작이 개봉하는 이번 주까지 더 많은 관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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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개봉 첫날 3위로 출발했지만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1위로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340만으로 해외 대작이 개봉하는 이번 주까지 더 많은 관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9일) ‘엘리멘탈’은 32만 1265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엘리멘탈’의 누적 관객수는 340만 6141명이다.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 제작 디즈니·픽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첫날(6월14일) 3위로 출발한 ‘엘리멘탈’은 지난달 24일 처음 1위를 거머쥐었고 어제(7월9일)까지 16일 연속으로 자리를 지켰다. 이는 실관객들의 생생한 호평이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이끈 것이다. 이에 2주일 이상 1위 자리를 유지하며 또 다른 관객들에게도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엘리멘탈’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이지만 가업을 이어야 한다는 K장녀의 부담감과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노력, 진정한 꿈을 찾고 그것을 이뤄가는 과정, 그리고 남녀의 달달한 연애기 등 다분히 한국적 요소가 듬뿍 담겨 있어 국내 관객들에게 통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 12일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국내 개봉하며 또 한번 극장가에 활기가 돌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주말 프리미어 상영회를 진행한 ‘미션 임파서블7’은 어제까지 16만 6598명의 관객들 동원했다. 예매율은 56.6%(10일 오전 10시 기준)로 1위를 기록 중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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