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철♥김슬기 "전쟁터에 남편을 보내고 기다리는 심정" 눈물 쏟아 (2억9천)
tvN ‘2억9천’이 내 여자를 지키기 위한 남자들의 뜨거운 혈투를 선보이며 ‘강철부대’, ‘피지컬: 100’을 능가하는 명승부를 탄생시켰다. 이에 단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본격적인 상승세를 알렸다.
지난 10일(금) 방송된 tvN 예능 ‘2억9천’(연출 이원웅/작가 강숙경) 2회에서는 과몰입의 끝판왕을 보여준 첫 번째 데스매치 ‘사랑의 거짓말탐지기’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거듭된 반전을 보여주는가 하면, 두 번째 미션 ‘전쟁 같은 사랑’에서 나의 여자를 지키기 위해 신체 능력 최강의 남자들이 몸을 사리지 않는 대 격돌이 펼쳐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했다. 이에 ‘2억9천’ 2회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6%, 최고 3.3% 전국 평균 2.0%, 최고 2.5%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더욱이 가구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7%, 최고 2.1% 전국 평균 1.2%, 최고 1.5%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 무서운 상승세를 시작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첫 번째 미션 ‘신랑 신부 입장’에서 탈락한 세 커플, 김지혁-김지언 커플, 홍한석-마리암 커플-홍준영-박나영 커플이 마지막 생존의 기회를 얻게 됐다. 바로 첫 데스매치 ‘사랑의 거짓말탐지기’로, 탈락 위기의 커플들은 생존 커플들이 직접 선정한 질문에 거짓말 탐지기를 착용한 후 답을 해야 했다. 데스매치가 끝난 후에는 생존한 일곱 커플이 탈락 위기의 커플들 중, 최종적으로 다음 미션에 진출할 단 한 커플을 투표로 결정하게 돼 ‘사랑의 거짓말탐지기’는 시작부터 보는 이들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였다.
첫 주자는 김지혁-김지언 커플이었다. '당신은 2억9천에 출연자 중 김지언 씨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합니까?’, ‘김지혁의 휴대전화를 몰래 본 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김지혁이 결혼자금을 더 모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등 애정도 테스트는 물론,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질문까지 쏟아져 지켜보던 커플들까지 놀라게 했다. 특히 김지혁은 ‘김지언이 결혼 후 지금의 외모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관심이 식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해 다른 여성 참가자들을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김지언은 “딱히 나는 안 서운하다. 둘 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스타일”이라고 답해 김지혁을 안도케 하며 견고한 애정을 증명했다.
마지막 주자는 첫 미션에서 아쉽게 패했던 홍준영-박나영 커플이었다. ‘당신은 홍준영이 직업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아니오”라며 진실로 답한 박나영은 돌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준영은 “종합격투기 선수가 수입이 많지 않다. 하지만 박나영은 내 직업에 대해서 전혀 터치 않고 항상 응원해 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나영은 “우리가 나이가 찼다 보니 주변에서 홍준영이 이제 종합격투기를 관두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져야 하지 않냐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홍준영이 경기할 때 가장 멋있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켜보는 생존 커플들 또한 이들의 대답에 눈물을 흘리며 공감하기도.
이에 생존한 일곱 커플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졌다. 가장 큰 공감과 울림을 선사한 홍준영-박나영 커플이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른 것. 하지만 최종 투표 결과 단 한 표 차이로 홍준영-박나영 커플을 제치고, 홍한석-마리암 커플이 생존권을 얻게 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종합격투기 선수 홍준영, 조정 선수 김지혁이 생존한다면 우승 확률이 높을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일 터. 홍준영-박나영 커플을 꼽은 유현철은 “지금 모두가 친해지긴 했지만, ‘언제든 나를 밟고 올라갈 수 있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해 공감보다 승부가 우선인 치열한 서바이벌의 세계임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그런 가운데 두 번째 미션 ‘전쟁 같은 사랑’이 공개돼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전쟁 같은 사랑’은 여덟 커플이 두 조로 나뉘어 한 조에 속한 네 커플이 대결을 진행하게 된다. 첫 번째 미션 ‘신랑 신부 입장’에서 1위를 해 베네핏을 얻은 이상민-오수현 커플이 대진과 순서를 모두 결정해 텐션을 높였다. 이상민-오수현 커플은 A조에 성치현-김해리 커플, 배민기-박아련 커플, 유현철-김슬기 커플, 최광원-신혜선 커플을, B조에 홍한석-마리암 커플, 김태석-백지윤 커플, 김진우-이승연 커플, 이상민-오수현 커플을 배치해 피지컬적으로 우위에 있는 남성 참가자를 모두 A조에 몰아넣어 죽음의 조를 탄생시키는 회심의 전략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전쟁 같은 사랑’은 총 2개의 라운드로 진행되며 1라운드는 각 커플의 남자들끼리, 2라운드는 각 커플의 여자들끼리 대결을 펼치게 됐다. 1라운드는 각 조의 남자들이 막대형 참호의 시작점에서 출발, 무릎 정도로 물이 찬 경기장에서 중앙에 위치한 공을 가장 먼저 쟁취해 구멍에 넣어야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무엇보다 1라운드에서 승리한 커플의 여성은 2라운드를 건너 뛰고 커플 생존으로 직행한다는 베네핏이 있어 내 여자를 지키기 위한 남자들의 자존심 대결이 더욱 고조됐다.
A조 성치현, 배민기, 유현철, 최광원은 각각 자신의 여자친구 김해리, 박아련, 김슬기, 신혜선이 2라운드 대결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시작과 동시에 흙탕물을 전력질주하며 공을 차지하기 위한 4인의 혈투가 벌어졌다. 모두를 감탄케 한 최강 신체능력의 소유자 성치현이 생각보다 깊은 물웅덩이에 넘어지고, 최광원이 먼저 공을 잡으며 경기가 쉽게 종료될 거 같았지만, 뒤따른 유현철이 최광원을 저지하며 무려 15분 동안 격정적인 몸싸움이 이어지는 반전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김슬기가 “전쟁터에 남편을 보내고 기다리는 심정”이라며 눈물을 쏟아낸 반면, 유현철은 최고 연장자의 반전 체력을 드러내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대진을 짠 오수현조차 “진짜 살 떨린다”며 가슴을 쓸어내린 가운데 접전이 계속되자 끝내 경기가 중단, 방송 말미 A조 1라운드의 재경기가 수정된 룰로 시작돼 결과에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처럼 ‘강철부대’, ‘피지컬: 100’ 못지 않은 리얼 커플들의 명승부가 이어지며 2023년 tvN 최고의 서바이벌의 탄생을 알린 ‘2억9천’ 2회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사랑의 거짓말탐지기 대박이다. 모든 커플한테 과몰입했어”, “홍준영-박나영, 김지혁-김지언 센 커플만 첫 미션 탈락이네. 진짜 예측할 수 없다”, “정말 5분에 한 번씩 반전이냐고요”, “전쟁 같은 사랑. 남자들 피지컬 미쳤다”, “자기 여자를 구하려면 무조건 1위 해야 하는 거니 얼마나 피 튀기겠어. 너무 재밌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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