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픈마켓 손익분기점 달성…"흑자전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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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오픈마켓 사업 부문에서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7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지난 6월 월간 영업실적 마감 결과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11번가 사업구조는 크게 오픈마켓(Open Market)과 직매입(Retail)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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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11번가가 오픈마켓 사업 부문에서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7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지난 6월 월간 영업실적 마감 결과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11번가 사업구조는 크게 오픈마켓(Open Market)과 직매입(Retail)으로 나뉜다. 오픈마켓은 입점 판매자 상품을 중개하는 사업으로 회사 거래액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오픈마켓 사업은 6월 기준 전년 대비 70억원 이상을 개선하며 흑자 전환했다. 올 상반기(1~6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익이 290억원 이상 개선됐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타운홀 미팅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11번가를 찾는 고객들의 방문을 크게 확대하는 등 외형 성장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5년 흑자 회사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출시한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중심으로 한 11번가의 직매입 사업은 최근 본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확대 및 서비스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11번가 측은 "현재 11번가의 리테일 사업은 성장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슈팅배송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수익률 관리를 중심에 둔 운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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