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폭격 중’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휴스턴 유망주 군단 이끌다[NBA]

김하영 기자 2023. 7. 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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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게티이미지 제공



휴스턴 로키츠(이하 휴스턴)에서는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20)가 서머리그를 폭격 중이다.

스미스 주니어가 속한 휴스턴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BA 2023 서머리그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이하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113-101, 12점 차 대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는 디트로이트의 아우사르 탐슨이 출전하는 가운데, 그의 쌍둥이 형제이자 2023년 최고의 신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멘 탐슨(19)이 왼쪽 발목 염좌로 결장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낮추게 할 뻔했다.

그러나 2022년 3순위이자 2년 차 유망주인 스미스 주니어가 NBA 팬들의 관심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그는 지난 8일에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0.6초를 남기고 던진 딥 쓰리가 역전 버저비터 3점슛으로 연결했고 해당 경기에서 33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스미스 주니어는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38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야투 성공률 52%(13/25) 자유투 성공률 90%(9/10)로 디트로이트 수비를 헤집어놓았다. 휴스턴 유망주 군단에 선봉장으로 활약한 것이다. 특히 제임스 와이즈먼을 상대로 리버스 레이업에 성공한 뒤 앤드원을 얻어낸 것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뽑힌다.

이어 휴스턴의 다른 유망주들도 후발대로 나섰다. ‘2022년 17순위’ 타리 이슨은 26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쳤고 ‘2023년 20순위’ 캠 휘트모어는 21득점 야투 성공률 56.3%(9/16) 3점 성공률 42.9%(3/7)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이번 서머리그에서는 2순위인 브랜든 밀러는 서머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며, 스쿳 헨더슨과 아멘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무엇보다 빅터 웸반야마 또한 첫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프로젝트형 신인의 모습으로 보였다.

높은 순위의 신인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2년 차 유망주들이 대신 스포트라이트를 그들에게 뺏어오는 중이다. 두 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으로 서머리그를 폭격 중인 스미스 주미어는 물론, 캘리포니아 클래식 서머리그에서 41득점을 폭발한 키건 머레이가 주인공이다. 디트로이트에서조차도 아우사르보다는 제일러 두렌과 제이든 아이비의 활약이 더욱더 두드러졌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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