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되면 BTS 모셔 올게요” 멕시코 前 장관 이색 공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6월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여당 예비후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전 외교부 장관이 방탄소년단(BTS)를 초청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BTS 멤버 사진을 이어 붙인 포스터를 손에 들어 보인 에브라르드 전 장관은 "우리가 그들을 올 수 있게 하기를, 아니면 그들이 나를 초대하길 바란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블랙핑크 콘서트 ‘직관’하기도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내년 6월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여당 예비후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전 외교부 장관이 방탄소년단(BTS)를 초청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BTS 멤버 사진을 이어 붙인 포스터를 손에 들어 보인 에브라르드 전 장관은 “우리가 그들을 올 수 있게 하기를, 아니면 그들이 나를 초대하길 바란다”며 미소를 지었다.
에브라르드 전 장관은 자신이 BTS를 언급한 동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며 “어떻게 보세요? 그들을 꼭 오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해시태그로 ‘bts, btsarmy’ 등을 달았다.
해당 영상은 단숨에 조회수 77만회을 넘어섰다. 누리꾼들은 “BTS가 정치적으로 이용돼 보여 별로지만 공약을 꼭 지키길 바란다” “꼭 완전체로 데려와달라” “내 투표권과 BTS 공연 티켓을 교환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밀레니오와 텔레디아리오, 엘피난시에로 등 현지 방송과 일간지들도 에브라르드 전 장관 발언에 관심을 보이며 이러한 댓글 내용 등에 대해 보도를 이어가기도 했다.
에브라르드 전 장관은 2018년 12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취임 때부터 외교장관을 지내다 여당 대선 출마 희망자 경선 규칙에 따라 지난 달 공직을 떠났다.
멕시코 내 몇 안되는 지한파이자 K팝 팬인 그는 지난 4월 멕시코시티에서 펼쳐진 블랙핑크 콘서트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멕시코 대선일은 내년 6월 2일이다. 임기 시작은 같은 해 12월 1일이다
이준혁 (leej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생건, 첫 희망퇴직 신청자 50명 안돼…“회사 남는게 이득”
- ‘잔액 부족’ 뜨자 “아저씨랑 데이트 갈래?” 돌변한 택시기사
- “구해주세요” 파도 휩쓸린 할머니·손자 외침에...몸 던진 외국인들
- 미용실서 흉기 휘두른 여성 긴급체포…“남편도 죽였다”
- 20년 믿고 맡겼더니…11억원 횡령한 경리 징역 4년
-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LPBA 6번째 정상 등극...최다 우승 단독 1위
- 음식 무료로 줬더니…“물은 왜 안줘” 폭행하고 성추행까지
- '전쟁영웅'이면서 '친일파'..백선엽 별세[그해 오늘]
- 父 살리려 장기 매매 시도…부부 위장까지 한 ‘엇나간 효심’
- '음바페-네이마르와 함께 뛴다' 이강인 입단한 PSG 어떤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