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는 세계 최고 구단…불어 빨리 배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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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강호 파리생제르맹(PSG)의 유니폼을 입은 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 이강인(22)이 PSG를 "세계 최고 구단"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 "PSG라는 세계 최고 구단에 오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더 좋은 선수가 돼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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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랑스 강호 파리생제르맹(PSG)의 유니폼을 입은 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 이강인(22)이 PSG를 "세계 최고 구단"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 "PSG라는 세계 최고 구단에 오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더 좋은 선수가 돼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SG는 전날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된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았다.
이강인은 "한국인 첫 PSG 선수가 돼 영광"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PSG에서 뛰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강인은 처음으로 스페인으로 떠나 프랑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PSG는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다. 너무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도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은 많지 않다"며 "앞으로 계속 더 많은 도전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 대해선 "PSG에 오기 전부터 많이 봤다"며 "한국 선수들이 이전에도 많이 뛰었다. 얼마 전까지 리그1에서 뛰었던 선수들 덕분에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생활을 돌아본 이강인은 "10살에 스페인으로 넘어가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즐겁게 생활했다"며 "적응하기 편했다. 좋은 기억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PSG에 왔으니 프랑스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최대한 빨리 프랑스어를 배울 것이다.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선 "공격적으로 도움을 올리거나 직접 슈팅을 때리는 능력이 있다. 수비적으로도 항상 도움이 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홈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그는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를)TV로 봤고 어떤 경기장인지 잘 안다"며 "세계 최고의 팀이기 때문에 열기가 대단할 것이다. 빨리 만나고 싶고 느껴보고 싶다.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많은 팬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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