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앞두고 닭고기값 13%↑…'정부, 공급 20% 확대, 할인 40% 추진'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2023. 7. 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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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초복을 앞두고 최근 급등한 닭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삼계 공급을 늘리고 할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닭고기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폭등을 막기위해 상반기에 냉동 닭고기 8개 품목, 6만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시행한데 이어 이달부터 3만톤을 추가해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닭고기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800억원 규모로 병아리 입식자금을 확대하고 계열화사업자의 육용종계 사육 확대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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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육계 공급 감소로 가격 상승
정부, 냉동 닭고기 3만톤 추가 수입
대형마트 할인행사 진행
삼계탕. 황진환 기자

정부가 초복을 앞두고 최근 급등한 닭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삼계 공급을 늘리고 할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격은 6385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 5609원보다 13.8% 올랐다. 지난달의 ㎏당 평균 닭고기 소매가격과 도매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해 12~13% 정도 상승했다.

이는 생산비 상승으로 계열화 사업자가 사육 규모를 전반적으로 줄인데다 종계의 생산성이 떨어져 육계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여름철 보양식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삼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지난달 삼계 공급량을 지난해 대비 19.9%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닭고기에 대해 40% 이상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할인지원사업으로 이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 6개사의 협조를 받아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닭고기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폭등을 막기위해 상반기에 냉동 닭고기 8개 품목, 6만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시행한데 이어 이달부터 3만톤을 추가해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닭고기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800억원 규모로 병아리 입식자금을 확대하고 계열화사업자의 육용종계 사육 확대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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