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며 바둑 두다 이웃 살해…"자고 나니 죽어 있었다"

유영규 기자 2023. 7. 10.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둑을 두다 시비가 붙은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8일 오후 11시쯤 서귀포시 보목동 주거지에서 60대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건물에 월세로 각각 홀로 사는 A 씨와 B 씨는 사건 전날 A 씨 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바둑을 두다 시비가 붙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둑을 두다 시비가 붙은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8일 오후 11시쯤 서귀포시 보목동 주거지에서 60대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건물에 월세로 각각 홀로 사는 A 씨와 B 씨는 사건 전날 A 씨 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바둑을 두다 시비가 붙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밤늦게 잠들었다가 일어나보니 B 씨가 내 방에서 죽어있다"면서 9일 이웃을 통해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행에 쓰인 흉기 등을 발견하고 같은 날 낮 12시 30분쯤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여전히 "자고 일어나보니 B 씨가 죽어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