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CJ슈퍼레이스 '더블 포디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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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지난 8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서 더블 포디엄을 차지했다.
엑스타 레이싱팀 이창욱은 4라운드 경기 내내 압도적인 기량과 안정된 레이스 운영을 보여주며 CJ슈퍼레이스 데뷔 후 처음으로 '밤의 황제'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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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지난 8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서 더블 포디엄을 차지했다.
엑스타 레이싱팀 이창욱은 4라운드 경기 내내 압도적인 기량과 안정된 레이스 운영을 보여주며 CJ슈퍼레이스 데뷔 후 처음으로 '밤의 황제'에 등극했다. 예선 1위로 결승 최선두 그리드를 선점한 이창욱은 처음부터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폴투윈(출발 그리드의 맨 앞자리에서 출발하여 우승)'을 차지하며 개막전에 이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또한 엑스타 레이싱팀 이찬준은 2, 3라운드 연속 우승에 따른 100㎏의 '핸디캡 웨이트'를 떠안고 6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인제 스피디움은 국내 서킷 중 가장 서킷의 고저가 심해 핸디캡 웨이트가 있는 선수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이찬준은 이같은 핸디캡의 한계를 극복하며 4라운드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창단 이래 1∼4라운드(1·4라운드 이창욱, 2·3라운드 이찬준)를 모두 석권하며 '팀 랭킹포인트' 150점을 쌓아 2위 팀과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하고 있다.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또한 이찬준과 이창욱이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종합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우승을 차지한 이창욱은 "밤의 황제라는 타이틀을 갖게 돼 너무 기쁘다"며 "타이어가 내구력이 좋아 여유 있게 레이스 운영을 할 수 있었고,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학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은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4라운드 연속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며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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