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기고 쓰러지고 고립되고…충북 곳곳서 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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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충북 곳곳에서 비가 내리면서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안전조치 21건과 인명구조 2건 등 총 23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청주(청남대) 58㎜, 보은(속리산) 40.0㎜, 괴산(청천) 34.5㎜, 옥천청산(34.0㎜) 등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충북지역에 20~8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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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주말 동안 충북 곳곳에서 비가 내리면서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안전조치 21건과 인명구조 2건 등 총 23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5시42분께 충주시 가흥리 한 하천에선 불어난 물에 고립된 2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1분께 단양군 대강면 한 계곡에서도 고립된 2명이 119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이 밖에 나무 쓰러짐(14건)과 도로·주택 침수(6건) 도로 토사 유출(1건) 등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청주(청남대) 58㎜, 보은(속리산) 40.0㎜, 괴산(청천) 34.5㎜, 옥천청산(34.0㎜) 등이다.
도내 일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을 기해 순차적으로 모두 해제됐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충북지역에 20~8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도 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전날보다 1~2도 높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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