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기고 쓰러지고 고립되고…충북 곳곳서 비 피해

조성현 기자 2023. 7. 10.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말 동안 충북 곳곳에서 비가 내리면서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안전조치 21건과 인명구조 2건 등 총 23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청주(청남대) 58㎜, 보은(속리산) 40.0㎜, 괴산(청천) 34.5㎜, 옥천청산(34.0㎜) 등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충북지역에 20~8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옥천=뉴시스] 조성현 기자 = 10일 오전 6시54분께 충북 옥천군 청산면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주말 동안 충북 곳곳에서 비가 내리면서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안전조치 21건과 인명구조 2건 등 총 23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5시42분께 충주시 가흥리 한 하천에선 불어난 물에 고립된 2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1분께 단양군 대강면 한 계곡에서도 고립된 2명이 119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이 밖에 나무 쓰러짐(14건)과 도로·주택 침수(6건) 도로 토사 유출(1건) 등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9일 오후 10시48분께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한 도로 위로 야산의 토사가 쏟아져 내렸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청주(청남대) 58㎜, 보은(속리산) 40.0㎜, 괴산(청천) 34.5㎜, 옥천청산(34.0㎜) 등이다.

도내 일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을 기해 순차적으로 모두 해제됐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충북지역에 20~8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도 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전날보다 1~2도 높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