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양평고속도로 계획, 민주당이 똥볼 찬 것”

성현희 2023. 7. 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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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10일 "양평고속도로 계획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똥볼 찬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출국 전 인천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완전히 가짜뉴스, 괴담을 만들어서 헛발질을 하다가 양평군민들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 대표를 비롯한 방미 대표단은 이날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등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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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10일 “양평고속도로 계획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똥볼 찬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출국 전 인천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완전히 가짜뉴스, 괴담을 만들어서 헛발질을 하다가 양평군민들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지금 해야 할 일은 민주당이 즉각적인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가짜뉴스와 괴담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고 하는 약속을 하는 것”이라며 “지금 탈출구가 필요한 쪽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지난 주말 2박3일간 한국에 머물렀던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무례한 행동이 국격을 추락시켰다고 지적해다.

그는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은 IAEA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만 방한 과정에서 보여줬던 민주당의 정중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행동들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반성해야 한다”며 “국격을 추락시키는 이런 무례한 행동들이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지 민주당은 곰곰이 되새겨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를 비롯한 방미 대표단은 이날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등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 방미 대표단은 미 백악관·정부 관계자,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 대표단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인 '워싱턴 선언'과 관련한 후속 이행 조치를 미국 정부 및 민간 인사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고, 윤석열 대통령께서 최근 미국 방문을 통해서 한미관계를 더 돈독하게 강화했던 성과를 이루었다”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더 든든한 안보동맹, 경제동맹, 자유민주주의 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방미를 통해서 잘 다지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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