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매달 관광객·관광지 등 통계 제공

장맛비가 그친 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에서 관광객들이 맑은 날씨를 즐기고 있다. 2023.7.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말부터 공사 홈페이지와 온라인 뉴스레터를 통해 '제주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간, 매월 공유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는 관광객 입도 통계, 교통수단 이용 통계 등 기관별 분산된 통계자료를 취합했다. 여기에 공사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빅데이터도 담겼다.

관광 통계에는 내·외국인 관광객 입도 통계, 항공기·여객선·크루즈·렌터카·전세버스 등 교통수단 이용 통계, 비짓제주(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 여행지 키워드ㆍ한라산 탐방객ㆍ제주 섬 속의 섬(우도·가파도·마라도·비양도) 방문객(도민 포함) 등의 통계자료가 수록됐다.

제주 관광 빅데이터 통계에는 이동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지역별 관광객과 이들의 도내 방문지역 현황 분석이 담겼다. 네비게이션 데이터를 통해서는 산·오름·해변·해안·숲·휴양림 등의 검색 순위도 제공한다.

중화권·일본·동남아·구미주 등 해외 관광시장 동향도 담겼다.

고은숙 공사 사장은 "제주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 발간을 통해 단순 기관별 통계를 집계하는 수준을 넘어 이동통신, 내비게이션 등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제공, 도내 관광사업체의 마케팅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