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비 피해 속출…청주 문의면에 시간당 50㎜ 폭우

오윤주 2023. 7. 10.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에선 9일부터 이어진 집중 호우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10일 새벽 5~6시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시간당 50㎜가 내리는 등 영동을 뺀 충북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아침 6시 54분께 옥천군 청산면 예곡리에서 가로수가 도로를 덮쳐 소방·경찰 이 출동해 긴급 복구를 하는 등 9~10일 사이 충북 지역에서 나무 쓰러짐 13건, 배수불량 7건 등 비 피해 21건이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

충북소방본부와 경찰이 10일 아침 옥천군 청산면 예곡리 도로를 덮친 가로수를 치우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에선 9일부터 이어진 집중 호우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10일 새벽 5~6시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시간당 50㎜가 내리는 등 영동을 뺀 충북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아침 6시 54분께 옥천군 청산면 예곡리에서 가로수가 도로를 덮쳐 소방·경찰 이 출동해 긴급 복구를 하는 등 9~10일 사이 충북 지역에서 나무 쓰러짐 13건, 배수불량 7건 등 비 피해 21건이 발생했다.

충북도 등은 국립공원 소백산을 전면 통제하고, 속리산·월악산은 부분 통제했으며,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등 하천·둔치 등 3곳을 통제했다.

충북도는 산사태·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163곳 예찰·점검에 나섰다. 충북 전역의 호우·강풍 주의보는 이날 아침 8시20분께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기상청은 11일까지 비 20~80㎜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