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명 돌파 앞둔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간개장···오후 9시까지 운영
강원 동해시는 오는 8월20일까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야간에도 개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 유휴부지 1만7150㎡에 조성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해발 59m 높이 ‘하늘 산책로’를 비롯해 초대형 슬라이트, 스카이 사이클 등 각종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2021년 6월 24일 개장한 이후 2년여 만인 8월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 명소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해시는 피서객 유치를 위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야간에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빛을 발산하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찾아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조망할 수 있게 됐다.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체험시설은 오후 6시 이후 운영하지 않는다.
입장권은 묵호등대 유인 매표소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해안 방향 무인 매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까지 발권할 수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동해시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망상, 리조트, 추암, 노봉, 대진, 어달 등 동해지역 해수욕장 6곳은 12일 개장해 8월20일까지 40일간 운영된다.
해수욕장의 수영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망상·추암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의 편의 개선을 위해 극성수기인 오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간 수영 가능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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