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기획조정실장에 황해식 공공기관감사국장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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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10일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황해식 공공기관감사국장(50)을 보임했다.
감사원에서 전략감사본부, 특별조사국 기동감찰과, 기획담당관실,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파견 등을 거쳐 2021년 나급으로 승진해 비서실장, 공공기관감사국장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감사원은 신임 제1사무차장에 최달영 기획조정실장(55)을 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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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감사원은 10일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황해식 공공기관감사국장(50)을 보임했다.
감사원은 이날 최재해 감사원장이 이같은 내용의 감사원 사무처 소속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경북 봉화 출신인 황 실장은 영주고와 성균관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국정관리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제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자치부, 국세청 근무 후 2002년 감사원으로 전입했다.
감사원에서 전략감사본부, 특별조사국 기동감찰과, 기획담당관실,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파견 등을 거쳐 2021년 나급으로 승진해 비서실장, 공공기관감사국장을 역임했다.
황 실장은 차분하고 소탈한 스타일로 직무감찰 분야에서 감사지휘 능력이 탁월하고 팀워크를 중시하여 솔선수범하면서 업무추진력과 신속한 상황판단 및 현안대응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감사원에 따르면 황 실장은 고위공직자 비리와 공공부문의 조직적·구조적 부조리에 대한 특별조사에 특화된 감사실무 경력을 보유했으며 풍부한 기획업무를 통해 현재 감사원의 감사체계로 정비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공공기관감사국장 재직 시에는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및 경영관리 실태' 감사를 지휘했다. 감사원은 "당시 황 실장이 재정건전성 악화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진단하고 방만경영 및 도덕적 해이 사례를 다수 적발해 경영책임성을 확보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감사원은 신임 제1사무차장에 최달영 기획조정실장(55)을 보임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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