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그로시 면담 '막무가내식 압박'…총선용 생떼 정치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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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면담에 대해 '비상식적 억지와 논리적 모순', '막무가내식 압박'이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면담은) 과학적 설명 요청은 도외시하고 정치적 색안경을 낀 일방적인 주장만 이어가며 국제사회 앞에서 대한민국 정치를 수준 깎아내렸다"며 "막무가내식으로 압박한 것은 중립적인 국제기구 대표에 대한 존중이 아예 결여된 태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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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정치 오염물 뱉어내…오염수보다 위험한 오염구"
(서울=뉴스1) 이균진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면담에 대해 '비상식적 억지와 논리적 모순', '막무가내식 압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로시 사무총장의 한숨 소리를 '국격에 금이 가는 소리'라고 평가하며 민주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방미를 위한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은 IAEA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방한 과정에서 보여준 민주당의 매우 무례한 행동에 대해서는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국격을 추락시키는 이런 무례한 행동이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지 민주당은 되새겨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면담은) 과학적 설명 요청은 도외시하고 정치적 색안경을 낀 일방적인 주장만 이어가며 국제사회 앞에서 대한민국 정치를 수준 깎아내렸다"며 "막무가내식으로 압박한 것은 중립적인 국제기구 대표에 대한 존중이 아예 결여된 태도"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로시 총장은 야당과의 만남이 합리적인 토론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민주당이) 무리한 억지 주장을 이어가자 한숨을 내뱉었다. 깊은 한숨 소리가 대한민국 국격에 금이 가는 소리로 들렸다"며 "민주당이 당리당략 때문에 국제적 망신을 자처하며 장기적으로 국익을 해치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제발 정신 차리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과학적 논쟁은 뒤로 한 채 '안전하면 네가 마시라'는 감정적 선동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장외정치의 효력이 다하니 이제 국경을 넘어 일본에 간다고 한다"며 "지난날 대한민국에서 어떤 정치를 해왔는지 그 수준을 보면 일본 방문에 어떤 실익이 있을지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민주당은 이제 그만 정치적 한탕주의 벗어나 국민을 위한 정치의 길로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비판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민주당 의원 11명이 일본을 방문한다. 광우병, 천안함,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전자파, 청담동 술자리 등 민주당발 괴담 정치가 반복되며 정치가 길을 잃고 있다"며 "사실과 주장은 반드시 구분돼야 한다. 일방적 주장을 사실인 양 던지는 악습을 끊어내야 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대식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9개월짜리 유효기간인 총선용 생떼 정치, 대선 패배 반복적인 불복정치를 당장 멈춰야 한다"라며 "민주당의 반이성적, 비과학적 이중적 태도는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자초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지금보다 합리적이었던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당으로 회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입국을 제지하려고 호통치고 욕설하는 시위대나 면담을 요청해 놓고 면전에서 억지 부리는 민주당이나 초록동색"이라며 "운동권 시절 습성을 버리지 못한 채 수준 이하의 정치 공세를 하는 모습에 국제사회에 얼굴을 들 수 없는 지경이다.정치 오염물을 뱉어내는 입이야말로 오염수보다도 더 위험한 오염구"라고 비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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